포메라니안에 대한 에피소드들
안녕하세요. 몽냥몽냥 은평점이에요.
오늘은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만나본
포메라니안 성견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며
이 친구들의 진짜 성격은 뭔지, 친구들을 만날때
성격은 어떠한지등을 이야기 나눠볼까해요.
하루에 3번씩 꾸준하게 9년째 해오고 있는 결과
정말 많은 포메라니안 친구들을 만나봤다고 자부하거든요.
우선 포메라니안 친구들은 어느정도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성격도 조금 다른편인듯해요.
대부분 견종이 비슷한 이야기이긴하지만
작은 체구를 가진 아이들일수록 굉장히 소심해서
친구들하고 인사를 나누기도 무서워하는 겁쟁이가 되거나
그 겁을 숨기기위해 사나워보이고 짖음을 택하는
친구들도 간혹있기마련인데요. 포메 친구들은 그래도
그나마 밝은 성향을 가지는 아이들중 하나인듯해요.
너무 소극적인 겁쟁이들은 견종과 상관없이 존재하기에
극단적인 예시는 빼고 나머지 포메라니안 친구들은
의외로 적극적으로 인사를 나누고 굉장히
인싸 스타일의 기질을 가진 녀석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강아지들이 모여있으면 이 친구~ 저 친구 돌아다니며
인사나누는걸 굉장히 좋아하며 그 중 본인의 장난을
잘 받아줄 것 같은 친구와 더 재미있게 놀곤하는데요.
재미있는점은 집에서도 굉장히 눈치가 빨라
보호자분들의 행동을 면밀하게 살필줄 아는
영리한 포메라니안이라 그런지, 친구들을 만날때에도
본인이 인사를 나눠도 될 친구와 안될 친구를
다른 견종들에 비해 더 잘 구분하고 분위기 파악을
잘 하는편이라는거에요. 물론 장난을 잘 받아주는 착한 친구에게는
눈치없이 계속 들이대는 듯한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이 또한 이 영리한 포메라니안의 의도였던거죠ㅎㅎ
하지만 친구 입장에서는 꽤나 서운할 수 있는 부분은
잘 놀다가 더 잘 맞는 친구가 온 것 같으면
언제든 전에 놀던 친구랑은 빠이빠이할 준비가 되어있는
녀석들이라는점도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아무튼 한번 잘 맞는 친구들이 나타나면 다른 친구들한테는
보여주지 않는 행동도 보여주곤하고 일어나서
힘겨루기도하고 정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녀석들이랍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역시 산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툭 하면 산책 나가자고 하는 탓에 보호자분들의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는듯하며
그렇게 산책을 또 나가면 오늘 처음 나온 아이마냥
산책에 최선을 다하는 포메라니안을 보실 수 있답니다.
덩치가 작다고 산책도 별로 필요없고 노력도 별로 안들겠지?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절대 NoNo라는점^^
보통은 인사를 나눠도될 친구와 나누면 안될거같은
무서운 친구들을 잘 구분하는편이지만 역시나
기본적으로 발랄함이 뛰어난 포메라니안이니까요.
견주분들이 아무 친구들하고 다 인사를 나눌 수 있게하는게 아닌
체급 차이도 좀 보고 성향도 좀 파악하고 하셔서
안전한 산책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답니다.
안될거 같으면 다가갔다가 조금 떨어져서 짖는걸 택하는
영리한 포메지만 그래도 견주분들이 보호자로써 잘 케어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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