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기 싫은 반려견과 견주의 신경전
안녕하세요. 몽냥몽냥 송파점이에요.
산책을 자주 하던 강아지들은 집에 들어가기 싫은 표현을
정말 기가막히게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다른 곳에서는 딱히 영리함을 발휘하지 않지만
이때만큼은 집에가는 길을 피해가기도하고
반려견이 느끼기에 여기는 집으로 가는길 같다!
한다면 더욱 버티고 엎드리고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안간힘을 쓰죠.
이런 행동은 보통 산책을 가끔 나오는 친구들보다
자주 나오는 친구들이 더 많이 보여주는 행동인데요.
저희 반려견도 항상 산책을 나오면 본인이 생각해둔 코스가 있고
그 길로만 가려고 리드줄을 당기고 아주 난리를 친답니다.
적당히 리더십을 발휘하며 정말 예의 있는 반려견
사회성 괜찮은 반려견으로 키웠다 자부하지만
이때 고집만큼은 정말 어마어마한 그런 녀석이죠.
정말 신기하게도 시간의 앞뒤 개념이나
이 코스로 가는 산책은 언제 나왔던 산책인지 제대로 알 수 없는
그런 시간 인지력을 가진 반려견들이지만
냄새로 아는건지 아니면 단기적인 기억으로 아는건지
이미 다녀온 코스로는 적어도 그날만큼은 가지 않으려하고
새로운 코스로 산책을 하고 싶어하는 반려견들이랍니다.
체고가 낮기에 눈높이도 굉장히 낮아 생각보다
길을 잘 알아보기 힘든 녀석들인데 대단한 지능이죠ㅎㅎ
아마 반려견 관련해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분들은
쇼츠등을 통해 견주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그런 영상을 적어도 몇번 이상은 보셨을거라 생각해요.
이때 달래고 겁도 줘보고 간식으로 유인도 해보지만
절대 따르지 않아 결국 목줄을 풀고 따라오게끔하는
견주분들이 많다는걸 영상을 통해 보셨을텐데요.
정말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이 아닐까한답니다.
실제로 소형견이나 중형견정도와
함께하시는 분들은 하도 이런 고집을 부리니
고집 부리면 리드줄을 강하게 컨트롤 하기도하고
그냥 곧바로 안아서 이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고집을 매번 들어준다고해서 버릇이 크게 나빠지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경험을 해보셨다면 그냥 산책 나왔을때만
보이는 고집이기에 딱히 문제가 될거는 없어보인답니다.
대신 안전에 유의해서 반려견과 재미있는
산책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텐데요.
영상등에서 나온 목줄을 풀었다가 따라오게 만들고
다시 목줄을 채우는등의 행동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도심지역, 도로 등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 될 수도 있다보니
그런 부분만 조금 참고를 하셔서 반려견과의 신경전에서
적당한 밀당을 해주신다면 반려견이 더욱 행복해 할거에요.
반려견이 노견이 되어가고 하다보면
날씨가 춥거나 눈이오거나 비가오거나
이제 집에가고싶은 표현을 고집있게 보여주는게
오히려 마음이 좋지 못할때가 많더라구요.
젊었을때는 태풍이 와도 끄떡없이 산책을 하던 녀석이
이제 싫어하는게 많아지고 귀찮아하기 시작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이 친구들이 건강할때 원하는걸 열심히 요구를 들어주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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