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분양! 순둥한 먹보들
안녕하세요. 몽냥몽냥 송파점이에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의
대명사 시츄 친구들인데요!
워낙 순둥순둥하고 느긋한 성향덕에
한때 반려견과 함께하시는 분들의 연령층이
굉장히 높은 편일때 국민견의 자리를 차지하던 친구들이었어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슬슬 여유가 있어지기 시작했을때
그리고 모든 자식들이 출가하고 외로운 삶을 보내고 계시는
부모님들 세대가 반려견과 함께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때 비교적 활동량이 적고 이쁘고 작으면서도
얌전한 편에 속하던 시츄와 요키 친구들이 주를 이뤄
정말 많이 분양되곤 했답니다.
그때 반려견과 함께하시는 분들중 젊은 분들은
말티즈를 키우는 분들도 계셨지만
테리어 종류중에 폭스테리어, 잭러셀테리어와 같은
견종들도 정말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아무튼 시츄가 정말 국민견 수준으로 많은 분들이
키우곤하셨답니다. 저희 할머니도 시츄를 키우셨었죠.
굉장히 온순한 편이기도하며 느긋느긋한 성향으로
외부 활동도 다른 활동량 많은 소형견처럼
많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에요.
물론 산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이 나가면 좋겠지만
실제로 뒹굴 뒹굴하면서 먹는거만 굉장히 좋아해서
체중이 막 불어나는 시츄들이 많답니다.
평소에는 느긋하지만 먹는거 앞에서는
위아래도 없는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하구요.
이 식탐때문에 나중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어린 시절부터 충분한 양의 사료를 급여해주심이 좋아요.
이러한 정도만 케어해준다면
함께하기 굉장히 좋은 견종이겠죠?^^
하지만 함께하는 방식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기는
반려견들이기에 시골에 사는 지인의 시츄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밖에 나가서 참새도 잡아오고
막 뒹굴다가 집에 들어오는 친구도 있구요ㅎㅎ
그렇게 얌전하던 친구가 김봉지를 식탁위에 두고
외출하고왔더니 어떻게 올라갔는지 김봉지를
완전히 해부하고 그 짠 김을 다 먹어둔 시츄도 있어요.
또한 외부 활동을 너~무 좋아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직전까지도 밖에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즐기며 떠났던 친구도 기억이 나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시츄였구요!
시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아래 연락처로
적극적인 문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몽냥몽냥 송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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